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82년생 김지영)원작소설의 재탄생의 줄거리 및 비하인드

by 원222 2022. 11. 19.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년, 공유, 정유미 주연)포스터

19년 10월 23일에 김도영 감독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하게 된다. 원작 조남주 작가의 동명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스크린으로 재탄생시킨 영화이다. 원작 소설 속의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탄성 하게 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나 2019년 현재에 살아가는 김지영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믿고 보는 배우 공유, 정유미의 환상적인 연기로 영화를 좀 더 몰입하며 시청할 수 있었다. 원작 소설에서 많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스크린으로 까지 재탄생시킨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원작 소설의 재탄생 82년생김지영의 줄거리

1982년 따뜻한 봄에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딸로 태어나게 된다. 82년생의 이름도 평범한 30대 김지영(정유미)은 멀리서 보면 능력 있는 직장인이었다가 출산과 함께 잠시 일을 쉬고 있지만 다정한 남편 대현(공유)과 예쁜 딸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다. 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지영(정유미)을 가까이서 보면 그녀는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았다. 어린 시절에는 주관이 뚜렷한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서 부모님께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참고 희생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 오늘날에 지영에게는 든든한 가족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되지만, 시간이 흘러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의 삶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은 어딘가에 갇힌 듯 가슴이 답답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지영은 얼마 전부터 누군가를 빙의하는 모습으로 헛소리를 하게 된다. 남편 대현은 그 사실을 알지만 아내가 마음이 아플까 다칠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누구에게 말해야 할까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게되며 그 골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명절이 다가오면서 결국 사건은 터지게 된다. 남편 대현의 집안은 보수적이라 매년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게 된다. 점심쯤이 되자 남편 대현의 여동생이 친정으로 오고 시어머니는 매년 그랬든 지영에게 음식을 내오라고 한다. 얼른 정리하고 친정으로 갈 생각에 들떠있는 지영은 시어머니가 시누이의 밥상까지 내오라는 소리에 화가 나 지영은 화를 내며 지영의 어머니로 빙의하게 된다. 시어머니에게 "사부인 명절에 딸보니 반갑죠? 저도 제 딸 보고 싶어요. 딸 오는 시간이면 제 딸도 보내주셔야죠 시누이 상까지 다보내고 보내주면 우리 지영이는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사돈 저도 제 딸이 보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게 된다. 이 모습을 본 시댁 식구들은 크게 놀라게 된다. 아내 지영의 이런 모습을 알고 있던 대현은 부랴부랴 지영과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듯 시댁을 떠나게 된다.

스트레스로 누군가를 빙의하며, 기억조차 하지 못한 지영

어린 시절 지영의 꿈은 선생님이었으나 가부장적이고 남아선호 사상이었던 아버지는 아들만 챙기기 바빴다. 결국 지영은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간다. 이후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사회와는 단절이 되고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세상은 지영에게 다시 일할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로 돌아오면서 아내 지영은 순간 스트레스가 쌓이면 누군가를 빙의하고 그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증세가 점점 심각해졌다.시댁에서의 사건 이후로 남편대형은 아내 지영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고 예약도 했지만 치료비가 비싸서 아내지영은 치료를 거부하고 다시 집안일과 육아를 하기 시작하였다.어느 날 남편 대현은 자고있는데 어디선가 맥주 캔따는 소리를 듣게되고 일어나게되는데 지영이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모습을 보게된다.놀란 남편대현은 혼자 맥주를 먹고 있는 지영에게 다가가 앉게 되었다.지영은 대학시절 친했던 여자선배승연을 빙의해 남편대현에게 지영이가 육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육아를 도와주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이러한 모습을 본 남편대현은 정신과 의사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아내 지영은 누군가를 빙의해서 이상한 행동을 더 자주하게되었다.어느 날 아내지영은 아이를 키우며 아르바이트라도 할까 싶어서 전에 일하던 마케팅 회사의 김 팀장에게 전화를 하여 만남을 가지게 된다. 김 팀장은 과거에 지영이 일도 잘했고 근면 성실하여 같이 일하기로 하기로 한다. 아내 지영은 다시 취직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한다. 아내 지영이 일하는 시간 동안 딸아이를 돌봐 줄 베이비 시터를 구하려 하지만 비용적 부담을 느끼고 남편 대현과 상의하게 된다. 남편 대현은 지영이 다시 일을 나간다는 것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결국 남편 대현이 육아휴직을 하여 집안일을 하기로 한다.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시어머니는 지영에게 앞길이 창창한 나이에 육아휴직을 하는것이 맞냐고 화를 내게된다.시어머니는 답답한마음에 지영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당신 딸이 아픈데 일을 하려 하고 남편대현이 육아휴직을 쓰는 게 맞냐"라고 따지게 된다. 딸 지영이 아프다는 사실을 처음들은 지영의 어머니는 딸 지영이 걱정이 되어 음식을 준비해서 남편 대영과 함께 집으로 가게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지영은 소파에 앉아 모든 것을 포기한 표정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딸 지영의 그런 모습을 본 지영의 어머니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자고 위로의 말을 건네고 가려는 순간 지영은 지영의 할머니의 모습으로 빙의가 된다."미숙아 오빠들 공부시키느라 청계천에 가서 미싱 돌리던 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오빠들 뒷바라지한다고 하고 싶은것도 제대로 못하고 살게 한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하자 지영의 어머니는 눈물을 펑펑 흘리게된다.시간이흘러 남편대영은 아내지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빙의를 한다는 사실을 아내지영에게 알리게된다.이 사실을 몰랐던 지영은 남편대영이 휴대폰 동영상 촬영한것을 보여주자 지영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큰 결심을 한듯 지영은 남편대영에게 병원진료를 받으면 되냐고 이야기를 하게되고,그런모습을 본 남편대영은 본인과 결혼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게 된것이라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결국 지영은 김팀장에게 본인이 아파 정신과를 다니고있어서 일하는것은 힘들겠다고 거절하게 된다.정신과 상담을 열심히 받아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어가는 지영은 이제는 참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것과 하고싶은 말을 당당히 하며 살아가게 된다. 영화는 82년생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끝으로 끝이나게된다.

82년생 김지영의 비하인드 이야기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극의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배우의 감정을 밀도 있게 포착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촬영되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구도로 인물을 담아냈다.또한 영화 촬영시 모든장면을 담아낼때에는 담담하면서도 차곡차곡 쌓여가는 감정선을 정제된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한다.단순히 일상적인 공간의 구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 82년생 김지영의 삶과 감정이 녹아있는 실내공간 디자인으로 완벽한 김지영의 정서를 완성했다고 한다.이 영화에는 2018년 한국영화 평론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한 김태성 음악감독의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에 섬세한 선율을 더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믿고 보는 공유와 정유미의 완벽한 연기로 영화를 시청하는 데에 몰입감을 한층 더 느낄 수가 있었다. 아직 82년생 김지영의 영화를 시청하지 못했다면 완전 강력 추천하는 영화이다. 넷플릭스에서도 82년생 김지영의 영화를 추천하고 있으니 넷플릭스에서 시청하면 좋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