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형제의 실화내용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2019년에 개봉한 육상효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기존 장애인 소재 영화의 공식을 깨고 장애를 가진 두 형제를 주인공으로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가슴 따뜻함을 담아냈다. 십여 년을 한 몸처럼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이야기라고 한다.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처음 만나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낸 두 사람은 한 명은 머리가 되고 다른 한 명은 몸이 되어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주며 친형제나 다름없이 생활하였다. 또한 2002년에는 광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최승규 씨를 박종렬 씨가 4년 동안 휠체어를 밀고 다니며 강의실에서 함께 공부하였다. 박종렬 씨의 도움으로 최승규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또한 주연을 맡은 신하균, 이광수 배우는 실제로 장애인들이 있는 곳에 가서 오랜 기간 동안 봉사를 하면서 장애인들의 행동과 손짓을 배우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한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줄거리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신하균)와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동구(이광수)였다. 이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이다.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권해효)님이 돌아가시자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었다. 결국 "책임의 집"운영은 세하가 책임지나 부족한 예산과 독촉장이 날아오고 막막한 세하는 봉사활동 면목으로 돈을 받고 관련 봉사 경력을 허위로 작성해주며 버텨나간다. 동생 동구는 수영을 아주 좋아한다. 평소와 똑같이 동구는 늘 가던 수영장에 방문하는데 수영대회가 있어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 갑자기 수영 출발 신호탄이 울리고 동구는 물에 뛰어들어 마음대로 수영을 한다. 세하는 동구의 실력을 보고 상금을 받을 목적으로 미현(이솜)에게 수영코치를 부탁한다. 미현은 동구의 수영장 난입사건으로 수영 알바에 잘린 상태였다. 상금을 타면 반반 나눠 가지는 조건으로 미현은 동구의 수영코치를 허락한다. 경기 당일 동구는 1등으로 달리다 도중에 멈추고 경기는 끝이 난다. 그 이유는 수영장 반대편에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중간에 멈춰 선 것이다. 동구는 수영장에서 엄마에게 버려진 기억으로 살고 있으며 수영장을 찾는 이유는 자신을 버린 엄마가 수영장에 서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형세하가 동구를 수영대회에 내보낸 또 다른 이유는 수영대회에 1등을 해서 사람들에게 이목을 사로잡아 책임의 집을 도와달라고 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도중에 멈춰 선 동구 때문에 이 방법도 실패하고 만다. 결국 "책임의 집"은 재정 악화와 돌 볼 장애인이 없어 철거명령이 떨어지고 만다.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게 처하고 만다. 시간이 흘러 두 형제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여 위기를 맞이한다. 그것은 바로 동구의 엄마 정순(길해연)은 TV를 통해 중계된 수영대회에서 아들 동구를 발견하고 동구를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다. 형 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뉴는 재산 상속 포기 각서 같이 원하는 게 있어서 찾아오는 거라며 의심한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잘 지내는 동구를 왜 지금에서야 찾아왔냐고 동구의 엄마에게 화를 낸다. 동구는 세하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세하 옆에 있는 미현을 보고 안심을 하여 형이 아닌 엄마를 선택하게 된다. 동구는 그렇게 엄마와 함께 살게 된다. 결국 혼자 남겨진 세하는 다른 장애인 보호시설로 옮겨지고 육 선생(김경남)을 만나게 된다. 육 선생은 동구와 달리 최신 전동 휠체어를 가져다주고 세하가 혼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사이 세하가 동구와 함께 살기 위해 신청해두었던 아파트가 나오게 된다. 한편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앉아만 있던 동구는 가게를 나와 택시를 타게 된다. 택시기사는 동구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지만 입고 있던 티셔츠에 금천구 체육센터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체육센터로 데려다준다. 택시기사는 동구에게 택시비를 때문에 신랑 이를 한다.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냥 가게 된다. 혼자 남겨진 동구는 옆에 있던 마트 카트를 끌고 예전에 살았던 책임의 집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책임의 집은 철거가 되어 있었다. 동구는 예전에 책임의 집에서 형세하와 좋은 추억들을 상상을 하면서 버려진 침대에 누워 잠이 든다. 그사이 동구엄마는 동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형 세하에게 전화를 해서 갈만한 곳을 묻는다. 하지만 세하는 데리고 갔으면 잘 책임졌어야 된다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는다. 세하는 동구가 내심 마음에 걸렸던지 전화를 걸려다가 질식될 위험에 처하고 결국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병원에서 정신이 든 세하는 동구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책임의 집에 가보라고 한다. 결국 동구는 무사히 엄마와 집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흘러 동구가 수영대회 하는 날 미현은 세하에게 수영대회에 소식을 전하며 응원하러 오라고 하지만 그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수영대회에는 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하지만 뒤늦게 마음이 바뀐 세하는 전동 휠체어를 입으로 운전해 수영장으로 향한다. 경기장 코앞까지 도착한 세하는 높은 턱에 걸려 전동휠체어와 함께 쓰러진다. 넘어진 세하는 과거 동구가 수영대회 때 경기도중 갑자기 멈춰 서서 경기를 중단한 이유가 엄마가 앞에 서있지 않아서라며 골인점 앞에 동구의 엄마가 서있어야 한다고 음성을 남기게 된다. 결국 동구는 수영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세하는 도움을 받아 수영 대회장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다친 세하를 보고 동구는 눈물콧물을 다 흘린다. 이 모습을 보던 동구엄마는 결국 동구를 놓아주고 형세하와 살도록 해준다. 그렇게 다시 형세하와 동구는 함께 지내게 되고 동구엄마는 자주 놀러 와서 먹을 것을 이것저것 챙겨준다. 그 모습을 보며 형 세하는 뭘 또 이렇게 많이 챙겨주냐면서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관계를 보여준다.그렇게 다시 형과 함께 살며 동구는 가장 좋아하는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을 끝내고 뒤늦게 합류한 미현은 월급을 탔다며 반찬과 맥주를 사서 놀러 오고 라면을 함께 나눠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막이 내리게 된다.
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배우 정보
신하균은 1974년생 5월 30일생으로 올해 만 48세라고 한다. 고향은 서울시 중랑구 출신이다. 키는 172cm, 몸무게 67kg 혈액형은 o형이라고 한다. 최종학력은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하였고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신하균의 데뷔작은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하였다. 신하균의 실제 성격은 굉장히 내성적이다. 그가 연기자의 기질을 타고났다면 반대로 엔터테이너의 기질은 타고나지 못하였다."평소에도 말수가 굉장히 적고 재미없다"라고 자평하는 신하균이다. 하지만 칭찬을 듣고 당황한 미소밖에 짓지 못하는 그를 보면 얼마나 수줍음이 많고 꾸밈없는 성격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와 인터뷰를 시도했던 많은 인터뷰어들이 분량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땀을 뺐던 일화는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그의 짧고 간결한 대답이 가끔 독특한 웃음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의 이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감독이 있다. 박찬욱과 장진이다. 배우 신하균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호흡을 맞춘 박찬욱 감독과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초록머리를 한 청각 장애인 류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박쥐에서는 태주의 마마보이 남편 강우 역으로 신하균배우만의 변함없는 연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데뷔작을 함께한 장진 감독과는 더 많은 작품을 하였다. 영화 "기막힌 사내들", 킬러들의 수다 등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가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이름 신하균 배우는 많은 작품으로 대중들의 극찬을 받으며 언젠가는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주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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